2024년 대림절 제2주 공동기도문

창조의 하나님, 혼돈과 공허와 어둠 가운데 빛을 창조하시고 하나님 나라로 이끌어 가시는 주님의 능력을 찬양합니다. 바로와 그 부역자들이 만들어 내는 어둠으로 생명들이 신음하고 있습니다. 시대의 공포, 분노, 슬픔으로 부서져 흩어진 마음들이 이 땅 위를 먼지처럼 부유하고 있습니다. 주님, 이 나라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주님의 말씀에 벌떡 일어난 빛들로 어둠을 몰아내 주십시오.

교회의 머리 되신 주님, 세종 땅에 세종청파교회를 세워주시고 말씀의 사람들과 함께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는 요셉의 몸을 통하여 역사와 시대와 개인의 운명에 갇힌 인간의 한계를 봅니다. 그러나 그 한계를 넘어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는 것이 신앙의 본질임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삶과 신앙의 중심에 모시며, 생명을 살리고 평화를 일구는 예배공동체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4년 세종청파교회 교회학교 대림절 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