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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기도문


2025년 성탄 후 제1주 공동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한 해의 끝자락에서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동지의 깊은 어둠 속에서 밝힌 성탄의 촛불이 시대와 역사 그리고 개인 운명에 저항하는 우리들의 신앙의 몸짓임을 고백합니다. 이 빛을 품고 다가오는 시간을 소망 가운데 바라보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해 주십시오. 이 빛을 품고, 있어야 할 곳에 기꺼이 서 있는 우리의 몸이, 신음하는 생명의 피난처가 되게 해 주십시오. 교회의 머리 되신 주님, 세종 땅에 세종청파교회를 세워주시고 말씀의 사람들과 함께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제국의 포식성과 하나님 나라의 거룩은 양립할 수 없음을 몸으로 보여준 삭개오를 봅니다. 자기 배를 위한 포식의 식탁을 거절하고, 생명과 평화의 식탁을 이루는 예배공동체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며, 말씀에 몸이 되어 드리는 세종청파교회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Zacchaeus”


2025년 대림절 제4주 공동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대림절 네 번째 초에 불을 밝히며 기다림의 끝자락에서 주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가장 높으신 분이 가장 낮은 구유로 오시는 기독교 신앙의 신비를 통해, 우리가 어디를 향해 몸을 돌려야 할지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이 겨울, 차가운 방에서 홀로 추위를 견디는 독거노인들과, 칼바람 부는 거리에서 일해야 하는 노동자들과, 전쟁과 폭력 속에 보호막 없이 내동댕이쳐진 난민들을 긍휼히 여겨 주십시오. 교회의 머리 되신 주님, 세종 땅에 세종청파교회를 세워주시고 말씀의 사람들과 함께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엉덩이 뼈에 큰 힘줄이 끊어지고 비로소 이스라엘이 된 야곱의 몸을 바라봅니다. 큰 힘줄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겠다 다짐하는 이스라엘의 몸을 바라봅니다. 말씀에 몸이 되어드리는 교회가 되게 해 주십시오. 생명을 살리고, 평화를 일구는 예배공동체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5년 대림절 제3주 공동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대림절 세 번째 초에 불을 밝히며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정치적 양극화, 혐오의 언어, 끊임없는 편 가르기 속에서 고른 숨을 쉬기도 힘든 나날입니다. 분노가 너무 쉬운 시대에 슬픔을 선택하며 하나님을 찾는 몸은 얼마나 귀합니까. 주님, 승리보다 생명을 붙든 몸, 속도보다 기다림을 택한 몸으로 살게 해 주십시오. 우리 삶이 하나님 나라를 향한 순례가 되게 해 주십시오. 교회의 머리 되신 주님, 세종 땅에 세종청파교회를 세워주시고 말씀의 사람들과 함께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자기의 향로를 들고 예배의 자리에서 비극을 맞이한 나답과 아비후를 봅니다. 자기의 향로를 들고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서서 재앙을 그치게 한 아론을 봅니다. 주님, 온전한 향로를 들고 예배하는 교회가 되게 해 주십시오. 생명을 살리고, 평화를 일구는 예배 공동체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Aaron High Priest


2025년 대림절 제2주 공동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대림절 두 번째 초에 불을 밝히며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점점 짙은 어둠을 향해 가는 계절이지만, 우리는 기다림의 초를 밝히며 빛으로 오시는 주님을 생각합니다. 주님, 이 땅의 인력에 붙들려 바장이는 우리들을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빛으로 오시는 주님, 우리의 몸에 말씀의 심지를 심어주시고 성령의 불꽃을 붙여 주십시오. 그 빛으로 주변을 밝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해 주십시오.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 세종 땅에 세종청파교회를 세워주시고 말씀의 사람들과 함께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영광이 가득한 성막에 비로소 들어간 아론을 통해 복을 내리시는 주님의 섭리를 깨닫습니다. 주님의 영광을 구경하는 관람객이 아니라 그 영광에 기꺼이 참여하는 예배공동체가 되게 해 주십시오. 생명을 살리고, 평화를 일구는 세종청파교회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Juan de Juanes, The High Pries


2025년 대림절 제1주 공동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교회력의 새해 대림절을 맞이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어둠이 깊어지는 이때 기다림의 촛불 하나를 밝혀 놓고 빛으로 오시는 주님을 생각합니다. 주님, 생의 고단함에 지쳐 옹졸해진 우리의 마음을 밝혀 주십시오. 시대의 어둠에 지쳐 움츠러든 우리의 몸을 일으켜 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온화한 빛을 가슴에 품고 이 땅의 어둠을 몰아내는 빛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해 주십시오. 교회의 머리 되신 주님, 세종 땅에 세종청파교회를 세워주시고 말씀의 사람들과 함께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연약한 몸을 주님의 영토로 삼아 다스리시는 하나님 나라의 섭리를 깨닫습니다. 우리의 슬픔을 이 땅의 기쁨으로 이끄시는 주님의 은총을 바라봅니다. 주님의 놀라운 말씀에 몸이 되어 드리는 예배공동체가 되게 해 주십시오. 생명을 살리고 평화를 일구는 세종청파교회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Juan Guzmán (Guatema


2025년 왕국주일 공동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교회력의 마지막 주일인 왕국주일을 맞이하며, 그리스도를 왕으로 고백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인공지능의 첨단 시대에, 인류세의 위태로운 시대에, 그리스도를 왕으로 고백하는 삶은 얼마나 촌스럽고 한가로워 보입니까. 그러나 주님, 우리는 언약궤의 발걸음을 택하겠습니다. 우리의 연약한 몸 위에 함께 하시는 주님을 신뢰하겠습니다. 우리가 용기 있게 내딛는 걸음걸음을 하나님 나라의 디딤돌로 삼아 주십시오. 교회의 머리 되신 주님, 세종 땅에 세종청파교회를 세워주시고 말씀의 사람들과 함께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과 유한한 인간의 몸 사이에 놓인 깊고 넓은 심연을 봅니다. 그 심연 앞에 절망도 하지만, 생명을 기꺼이 품고, 땀 흘려 노동하며, 흙으로 돌아갈 운명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일상의 몸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예배공동체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A view of the He


2025년 창조절 제11주 공동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추수가 끝난 빈 들판으로 우리의 몸을 부르시는 주님의 은총을 찬양합니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고 또한 ‘심판’이 있음을 이야기하는 전도자의 지혜가 몸을 울리는 요즘입니다. 주님, 우리의 시간은 얼마나 남았습니까. 세상의 헛된 이야기를 좇느라 무거워진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말씀 앞에 호흡을 가다듬고, 용기 있는 신앙의 발걸음을 내딛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해 주십시오. 교회의 머리 되신 주님, 세종 땅에 세종청파교회를 세워주시고 말씀의 사람들과 함께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땅의 역사는 말씀에 몸이 되어 드리고자 헌신한 이들의 역사임을 깨닫습니다. 주님, 이 땅의 우상에 갇힌 수인(囚人)이 아니라, 말씀으로 해방된 자유인으로 살게 해 주십시오. 생명을 살리고, 평화를 일구는, 예배공동체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5년 창조절 제10주 공동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이 땅의 절기는 입동(立冬)을 지나 추운 계절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주님, 교회력의 마지막 달을 보내는 우리에게, 오늘 주어진 인생의 때가 언제인지를 분별하며 살게 해 주십시오. 세상이 어둡다고,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낙심하지 않게 해 주시고, 지금 여기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묵묵히 수행하는, 일상이 단단한 그리스도인의 몸으로 살게 해 주십시오. 교회의 머리 되신 주님, 세종 땅에 세종청파교회를 세워주시고 말씀의 사람들과 함께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몸을 주님의 성전으로 삼으시고 부르시는 음성을 듣습니다. 시대와 역사와 개인의 운명에 갇히지 않고, 기꺼이 주님의 부르심에 몸이 되어 드리는 예배공동체가 되게 해 주십시오. 생명을 살리고, 평화를 일구는 세종청파교회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Jean-François Millet, The Gleaners, 1857.


2025년 창조절 제9주 추수감사주일 공동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교회력의 마지막 달 11월의 첫 번째 주일을 추수감사주일로 지킵니다. 자유와 풍요의 세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불만과 불평만 쌓이는 삶의 궁지에 몰려 있는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주님, 감사의 마음을 회복시켜 주십시오. 감사의 신앙으로 삶의 군더더기를 걷어내고, 소명에 붙들린 은총의 삶이 보여주는 행복을 누리게 해 주십시오. 땅의 현실에 절망하는 이들의 마음에 생명과 평화의 씨앗을 심는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해 주십시오. 교회의 머리 되신 주님, 세종 땅에 세종청파교회를 세워주시고 말씀의 사람들과 함께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빛에 눈이 먼 사울을 봅니다. 눈먼 사람 사울의 몸을 일으켜 세워 그 길로 인도하는 아나니아를 봅니다. 주님, 말씀에 몸이 되어 드리는 예배공동체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삶과 신앙의 중심에 모시며 그 길을 걸어가는 세종청파교회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2025년 종교개혁주일 공동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종교개혁주일을 맞아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기독교 신앙이 이토록 가벼워진 때가 있었는지요. 마르틴 루터의 몸을 일으키셔서 시대와 역사에 갇혀 진리의 무덤이 된 교회를 개혁하셨던 것처럼, 말씀의 사람들을 세우셔서 이 땅을 새롭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성령의 부름에 응답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십시오. 교회의 머리 되신 주님, 세종 땅에 세종청파교회를 세워주시고 말씀의 사람들과 함께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욕망에 충실할수록 불안과 허무에 허덕이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봅니다. 오직 주님의 은총만이 채울 수 있는 인간의 깊이가 있음을 깨닫습니다. 이 은총에 기대어 말씀에 몸이 되어 드리는 예배공동체가 되게 해 주십시오. 생명을 살리고, 평화를 일구는 세종청파교회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Lucas Cranach d.Ä.


2025년 창조절 제7주 공동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철을 따라 만물이 무르익는 상강(霜降)의 문턱에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초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가 지금 발 딛고 살아가는 이 땅의 현실은 얼마나 어지러운지요. 함께 먹고, 더불어 살아가는 숭고한 풍경은 어느새 아득하고, 그저 제 배를 불리기 위해 스스럼 없이 남을 집어삼키는 살풍경만 가득한 것 같습니다. 주님, 우리를 “애써 살아라, 힘껏 살려라.”라는 주님의 준엄한 명령에 순종하는 몸으로 세워 주십시오. 교회의 머리 되신 주님, 세종 땅에 세종청파교회를 세워주시고 말씀의 사람들과 함께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한밤중에 예수께 찾아온 니고데모를 통해 우리의 승리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달린 예수의 몸을 모신 니고데모의 몸-풍경을 바라보며 우리의 몸을 성찰합니다. 주님, 참으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성만찬 공동체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Wi


2025년 창조절 제6주 공동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추석의 긴 연휴를 지나 다시 예배의 자리로 돌아온 우리를 주의 은혜 안에 모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이 땅의 현실이 너무도 복잡하고 무겁습니다. 정치는 분열로 흔들리고, 경제는 불안 속에 사람들의 마음을 좁게 만듭니다. 국제...


2025년 창조절 제5주 공동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10월의 첫 주를 세계성찬주일로 지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모든 이들에게 은총을 허락해 주십시오. 주님과의 깊은 일치를 맛보게 해 주십시오. 시대와 역사 그리고 개인 운명에 붙들린 몸이지만, 갈릴리...


2025년 창조절 제4주 공동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추분(秋分)이 지나면서 하늘이 더 높아지고 더 맑아졌습니다. 가을볕에 이삭이 팬 벼들은 허리를 숙이고 있습니다. 때를 알아 자기 몸을 맞추는 생명을 보며 우리는 삶과 신앙의 이치를 깨닫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등불로 삼아, 버릴...


2025년 창조절 제3주 공동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이 땅의 절기는 백로(白露)를 지나 추분(秋分)을 앞두고 있습니다. 교회는 창조절을 지키며,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셨고 여전히 그 창조를 보존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주님, 이 땅의 생명들이 창조 세계 안에 아름다운 풍경이...


2025년 창조절 제2주 공동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이른 아침에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우리는 새로운 계절에 접어들었음을 깨닫습니다. 새 생명이 잉태되고, 태어났다는 복된 소식을 들을 때에도 우리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함을 봅니다. 주님, 옛 삶의 이야기들에 사로잡혀 절망하고...


2025년 창조절 제1주 공동기도문
창조의 하나님, 9월의 시작과 함께 창조절을 맞이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절기의 첫날 우리는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주님의 역사를 생각합니다. 말씀에 몸이 되어 하나님 나라의 디딤돌이 된 이들의 헌신으로 우리는 지금 여기에 숨 쉬고 있습니다....


2025년 성령강림 후 제12주 공동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새로운 계절의 선선한 바람을 만끽하고 싶지만, 계속되는 폭염에 지치는 나날입니다. 역사의 새로운 분기점에 서 있다고 말하면서도 음습한 이기심을 정의로 포장하는 이들로 인해 이 땅은 어지럽기만 합니다. 주님, 하늘의 말씀에 마른...


2025년 성령강림 후 제11주 공동기도문
창조의 하나님, 성전이 무너진 자리에서 말씀으로 몸을 일으키시는 주님의 역사를 찬양합니다.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발설되는 정치인의 말, 사람들의 영혼을 현혹하는 종교인의 말, 몸이 없기에 부유하는 말들로 인해 세상은 소란스럽습니다. 주님,...


2025년 성령강림 후 제10주 공동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며 이스라엘이 살던 곳에는 어디에나 빛이 있었다는 토라의 말씀을 떠올립니다. 위기의 순간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용기 있는 발걸음을 내디딘 빛의 사람들을 기억해 주십시오. 주님, 낡은 이념과 진영에 갇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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