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성령강림 후 제12주 공동기도문
- 정승후
- 9월 2일
- 1분 분량
사랑의 하나님, 새로운 계절의 선선한 바람을 만끽하고 싶지만, 계속되는 폭염에 지치는 나날입니다. 역사의 새로운 분기점에 서 있다고 말하면서도 음습한 이기심을 정의로 포장하는 이들로 인해 이 땅은 어지럽기만 합니다. 주님, 하늘의 말씀에 마른 뼈들이 몸을 입고 일어나는 역사를 일으켜 주십시오. 땅의 현실에 절망한 몸에 생기를 주십시오. 생명을 살리고 평화를 일구려는 이들을 눈동자처럼 보호해 주십시오.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 세종 땅에 세종청파교회를 세워주시고 말씀의 사람들과 함께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베노니를 베냐민으로 선언하는 야곱 곧 이스라엘의 몸의 소리를 듣습니다. 야곱의 아픈 손가락에서 이스라엘의 오른팔로 베냐민을 이끄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봅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우리의 몸으로 응답하는 예배공동체가 되게 해 주십시오. 생명을 살리고 평화를 일구는 교회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