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주현 후 제1주 공동기도문
- 세종청파교회
- 1월 12일
- 1분 분량
사랑의 하나님, 주현 후 첫 번째 주일을 맞이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화려한 헤롯의 궁전을 지나, 가장 연약한 아기의 몸으로 오신 주님 앞에 경배하던 동방박사들을 기억합니다. 지금 국제사회는, 힘으로 약자를 집어삼키는 포식자 같은 지도자들이 만들어 내는 살풍경으로 몹시도 어지럽습니다. 주현의 빛 가운데, 우리의 눈을 가리는 제국의 헛된 위엄을 꿰뚫어 보게 하시고, 가장 낮은 자의 모습으로 오신 생명과 평화의 주님을 경배하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해 주십시오.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 세종 땅에 세종청파교회를 세워주시고 말씀의 사람들과 함께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루살렘에서 엠마오로 절망의 저녁을 향해 내달리던 두 제자의 몸을 봅니다. 또한, 주님이 베풀어 주신 성찬을 받고, 엠마오에서 예루살렘으로 브니엘의 아침을 향해 올라가는 두 제자의 몸을 봅니다. 두 제자의 몸이 우리들의 몸임을 고백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삶과 신앙의 중심에 모시며, 생명을 살리고 평화를 일구는 예배공동체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피터 브뤼겔, 동방박사의 경배, 1564, 런던 국립미술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