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림절 제4주 공동기도문
- 세종청파교회
- 3월 13일
- 1분 분량
사랑의 하나님, 동지(冬至)의 짙은 어둠 가운데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며 대림절 네 번째 초에 불을 밝힙니다. 주술과 무당의 신점으로 농락된 정치로 이 땅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우상의 거짓됨에 아랑곳없이 자신들을 한국 교회의 얼굴이라고 스스로 말하는 자들의 몰염치가 부끄럽습니다. 주님, 이 땅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주님의 거룩한 말씀에 작은 몸을 일으켜 소금과 빛으로 살게 해 주십시오.
교회의 머리 되신 주님, 세종 땅에 세종청파교회를 세워주시고 말씀의 사람들과 함께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자기 자신에 갇힌 폐쇄적인 믿음이 아니라, 타자의 얼굴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발견하는 신앙의 경이로움을 깨닫습니다. 우리 삶에 세워진 돌베개에 기름을 부으며, 생명을 살리고 평화를 일구는 예배공동체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google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