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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성령강림 후 제5주 공동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언약 백성의 고단한 몸에 내려와 함께 당신의 나라를 열어가겠다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전지전능한 신의 이름을 부르며 이 땅을 기계의 나라로 만드는 인간의 적나라한 모순을 봅니다. 무서운 더위에 기계처럼 일하다 죽은 청년 이주노동자는 이 땅의 가엾은 아벨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향해 하소연하는 생명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몸으로 다가가는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해 주십시오.

교회의 머리 되신 주님, 세종 땅에 세종청파교회를 세워주시고 말씀의 사람들과 함께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기적인 세상에서 경쟁하며 살다가 우리는 어느새 말씀 앞에 선 경외의 몸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나의 몸이 우리의 몸이고 우주의 몸임을 깨닫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삶과 신앙의 중심에 모시며 우리 몸에 임하는 하나님 나라를 열어가는 예배공동체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Christ healing an infirm woman by James Tissot, 1886–1896
Christ healing an infirm woman by James Tissot, 1886–1896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로 33-6 에이스타워 4층 4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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