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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주현 후 제2주 공동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이 땅의 절기는 소한(小寒)을 지나 대한(大寒)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계절의 추위와 시대의 냉기로 생명들이 움츠러들지만, 교회는 주현절을 지키며 이 땅의 어두운 역사 가운데 몸을 일으켜 생명의 빛이 되신 나사렛 예수를 기억하고 기념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며 생명을 살리고 평화를 일구는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해 주십시오.

교회의 머리 되신 주님, 세종 땅에 세종청파교회를 세워주시고 말씀의 사람들과 함께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광야를 지나 하나님의 산 호렙을 찾는 모세를 통해 예배의 풍경을 봅니다. 우리는 예배의 자리에 어떤 몸을 이끌고 나오는지요. 우리의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고 싶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몸이 되어 드리는 예배 공동체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Daniel Bonnell, Eucharist 2, 2011.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로 33-6 에이스타워 4층 4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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