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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제2일


존경이 아니라 뒤따름


오 주 예수 그리스도여, 주님은 섬김을 받으러 세상에 오신 것이 아닙니다. 존경받고 경배받기 위해 오신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주님은 길이요 진리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에게 필요한 것은 진리의 길을 따라가는 제자들이었습니다.

저희를 깨우소서. 저희가 잘못 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주님을 뒤따르며 본받으려 하지 않고 존경하기만 하려는 잘못으로부터 저희를 구원하소서.


_죄렌 키에르케고르(Søren Kierkegaard)



Head of Christ, c. 1937, Georges Rou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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