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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제38일, 고난주간 세족목요일


팔복(Ⅵ): 주님이 저를 찾으시고 아시듯


마음이 정결한 자들은 복이 있나니(마 5:8).

주님, 제 자신을 들여다봅니다.

제 마음의 동기들을 조사해 봅니다.

주님이 저를 보시듯 제 자신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가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일하고 있나요?

제 마음속 가장 중요한 우선 순위는

제가 누릴 특권들이 아닌가요?

이 행동, 이 감정의 배후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요?


주님, 제 동기들이 이렇게 뒤섞여 있습니다.

제 내면이,

제 존재의 깊은 곳이,

제 존재의 중심이 어둡습니다.

주님이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

주님은 아십니다.

주님은 제 안에서 일하시며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제 내면을 빚고 계십니다.


저의 인격을 바르게 하소서.

저의 내면적인 탐구를 밝혀 주소서.

자기 중심적 태도에서 생겨나는 지나친 철저함으로부터 구하소서.

저를 다시 살게 하소서.


_렉스 채프만 (Rex Chapman)



Käthe Kollwitz, The Mothers, sheet 6 of the series "War", 1922.

Käthe Kollwitz Museum Köln, Köln, Germany.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로 33-6 에이스타워 4층 4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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